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 '중국 자주요 도자 명품전'-흑백의 향연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중국 자주요 도자 명품전-흑백의 향연> 연계 특별강연회를 오는 20일 오후 2시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지난 5월 28일부터 세계 도자문화 특별전의 첫 번째 전시로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한단시[邯鄲市]에 위치한 중국 북방 최대의 민간 가마인 자주요(磁州窯)의 도자기를 전시하는 <중국 자주요 도자 명품전-흑백의 향연>을 열고 있다.

복덕침일척이 쓰인 나뭇잎모양 베개.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복덕침일척이 쓰인 나뭇잎모양 베개.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이번 특별강연회는 관람객들에게 <자주요 도자 명품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서, 김영원 전 국립전주박물관 관장이 강사로 나선다.

김영원 전 관장은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였고 저명한 도자사 연구자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강연회 주제는 ‘중국 도자의 역사와 자주요’로 중국 도자기의 8,00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중국 도자사 안에서 자주요 도자가 차지하는 위치를 살펴봄으로써 전시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설야방보 고사가 그려진 베개.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설야방보 고사가 그려진 베개.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중국 도자의 긴 역사 속에서 자주요가 갖는 위상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참여를 부탁하였다.

한편, 중국 자주요 도자 명품전은 오는 8월 18일까지 이어지며, 관람과 강연은 모두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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