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상임지휘자 김홍재 지휘와 광주시향의 웅장한 선율 선사
오케스트라와 오르간의 비범한 만남, 생상스의 교향곡 3번 'ORGAN'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이 오는 2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44회 정기연주회, 생상스 교향곡 3번 “Organ"을 개최한다.

낭만적 색채와 우아한 선율미로 사랑받는 프랑스 대표 작곡가, 생상스의 곡들로 채운 이번 음악회는 광주시향 김홍재 상임지휘자와 로테르담 필하모닉 수석을 역임하고 한국인 최초로 베이징 중앙음악원 교수로 부임한 첼리스트 임희영이 함께한다.

첼리스트 임희영은 워싱턴 포스트지로부터 “뛰어난 음악성과 유려한 테크닉을 지닌 주목받아야 할 아티스트”라는 평을 받았다.

2007년 미국 케네디 센터에서 정식 데뷔 독주회를 시작으로 미국 휴스턴 심포니, 독일 베를린 쳄버 오케스트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방송교향악단 등 세계적 교향악단과 협연 무대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세계적 명문 악단인 영국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음반을 발매하였다.

2016년 4년간 공석으로 남아있던 로테르담 필하모닉의 첼로 수석으로 발탁되어 활동해 오다 2018년 한국인 최초로 베이징 중앙 음악원 교수로 부임해 후학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 곡은 생상스의 ‘영웅행진곡’이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전사한 친구 앙리 르뇨에 대한 경의를 담아 작곡한 곡이다.

이어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1번’이다. 아름다운 선율과 기품으로 낭만주의 최고의 첼로협주곡으로 꼽히는 이 곡을 첼리스트 임희영의 협연으로 감상한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이다. 19세기 프랑스 교향곡 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곡으로 생상스의 진가가 최고조로 발휘된 곡이다. 오르가니스트 최호영이 함께하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홍재 상임지휘자 취임 이후 레퍼토리를 넓혀가고 있는 광주시향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 연주에 나선다. 오케스트라와 오르간의 만남으로 영검한 음악체험이 기대된다.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솔리스트가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의 입장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만7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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