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제17회 5․18전국휘호대회가 전국의 서예 인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했다. 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을 초청하여 개최하는 시상식이 오는 6월 15일 5․18기념문화센터 2층 대동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할 일반부 대상 조명자 씨를 비롯한 다수의 입상자들과 대회운영위원들이 참석한다.

제17회 5․18전국휘호대회는 다른 해보다 작품의 수준이 높았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확장하는 다양한 소재와 특히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악의적 왜곡과 폄훼를 비판하는 내용도 담고 있어 대회 의미가 묵향으로 승화되었다고 한다.

사단법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김후식 회장은 “대회를 통해 이제 5․18전국휘호대회는 명실상부하게 5․18기념행사를 대표하는 전국 행사로 자리 잡았고,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작품 출품으로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대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상식이 끝난 후 입상작품전시가 이어진다. 전년도 초대작가로 추대된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5․18기념문화센터 내 전시실에서 6월 15일(토)부터 23일(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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