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문가·시민 참여…폭염 대응방안 제시

광주광역시가 효과적인 폭염 대응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및 각계 시민들과 머리를 맞댄다.

광주시와 광주지방기상청, (재)국제기후환경센터,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2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광역시 폭염 대응을 위한 참여와 협력방안 제시’를 주제로 제3회 도시폭염 대응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광주지역 폭염 현황을 진단하고 전문가들의 대안 토론과 함께 ‘시민들이 각 분야에서 바라본 폭염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최악의 폭염을 겪은 사회복지, 산업, 농․축산업, 교육, 비정부 기구(NGO) 등 산업 분야별 종사자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문가 포럼 주제 발표는 ▲기후변화와 폭염(국제기후환경센터) ▲광주시 폭염 현황 및 전망(국립기상과학원) ▲강원도의 기후 특성과 폭염 대응(한국기후변화연구원) 순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시는 폭염과 열대야에 대비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 재산 관리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대책을 추진해왔다.

주요 추진사업을 보면 ▲단기대책으로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해 쿨링포그(10곳), 쿨페이브먼트(5곳), 쿨루프(133곳) 등 폭염 저감시설에 10억원 / 그늘막(150곳), 살수차 운영(50개 노선) 등 수영대회기간 중점 대책에 5억원 / 무더위쉼터(1500곳), 재난도우미 운영(2500명) 등을 추진하고 ▲장기대책으로 광주온도 1℃ 낮추기 종합계획을 통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도시정원 확대, 자동차배출가스 저감, 생태하천 복원 등을 수립해 12개 부서가 협업하며 적극 대비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와 광주지방기상청, (재)국제기후환경센터,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도시 폭염 대응 포럼’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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