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무안군 일로읍 복룡리에서 1천여 평 양파 수확 봉사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6일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무안 양파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서삼석 도당위원장과 부인 정옥금씨, 전경선 상임부위원장(도의원), 박현숙 여성위원장,김갑봉 사무처장과 당직자 등 30여 명은 이날 오전 무안군 일로읍 복룡리 홍덕순씨의 양파밭 1천여 평에서 양파 수확 일손돕기에 나섰다.

ⓒ더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더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무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남의 양파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25.2%가 감소한 6천525ha이지만 생산량은 사상 최대의 작황 호조로 43만8,480톤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무안의 경우 평년 대비 15만1천톤이 과잉 생산돼 조생양파 61.3ha에 이어 중·만생 양파 20.6ha가 벌써 산지폐기돼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서삼석 더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농협과 무안군, 기업체 등과 협의해 양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시장격리 물량을 확대하는 등 현실적인 농가지원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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