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석 총장 “긴 호흡, 멀리 보는 전남대인의 고향” 강조
지난 5일 후광학술상 등 시상…전대인 한마당·용봉인의 밤도

전남대학교는 지난 5일 교내 민주마루(옛 대강당)에서 교직원과 학생, 총동창회를 비롯한 동문, 외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7주년 기념식을 갖고, 혁신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자고 강조했다.

정병석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전남대학교는 그 역사만으로도 인류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혁신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야 할 시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송 교수의 부인 김영애 여사가
전남대학교 개교 67주년을 맞아 정병석 총장이 후광학술상을 수상한 송기숙 교수를 대신한 송 전 교수의 부인 김영애 여사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제공
자랑스런 용봉인상 수상자들.
자랑스러운 용봉인상 수상자들.

정 총장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은 긴 호흡, 멀리 보는 전남대인, 최후에 미소 짓는 인생의 승리자들의 고향이 돼야 한다.”며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국가에 떳떳하며, 세계에 당당한 전남대학교‘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전남대는 이날 기념식에서 후광학술상(송기숙 명예교수)을 비롯해, 용봉인 영예대상(허정 에덴병원장, 이학영 국회의원),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상(고 윤한덕 동문 등 7명)을 시상했다.

또 용봉학술상(4명), 우수학술연구자상(2명), 우수교직원 및 장기재직교직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전남대는 이날 오후 체육대회를 겸한 ‘전대인 한마당’을 통해 교직원, 학생, 동문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저녁에는 학교발전에 기여한 동문들과 기부자들을 초청한 ‘용봉인의 밤’ 축하행사를 열어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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