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11일, 조직운영·장비 및 교육실태·고객관리 등
민간위탁사무 정상 수행여부 점검 후 재협약 여부 검토

광주광역시는 6월4일부터 11일까지 (사)광주교통약자이동센터(이하 센터)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에서 광주시는 ▲조직운영(인사관리, 복무관리) 분야 ▲예산·회계분야 ▲장비 및 교육 실태 ▲고객관리 분야 등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센터가 우리 사회의 어렵고 힘든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설립된 본래의 목적 및 취지에 맞게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및 개선명령 등을 통해 보완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교통약자의 서비스 지원 업무를 센터에 위탁한 만큼 서비스가 성실하게 이뤄지는지를 점검해 향후 재협약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센터에 대한 지도·점검은 해마다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시 감사위원회가 특정감사를 실시해 최근 2년 간의 센터 사무전반을 특별 점검하고 3건의 주의조치를 시행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센터 규정 및 제도를 살펴보고 제도 개선과 올바른 노사 간 협력방향이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약자이동센터는 2009년 장애 등으로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2009년 광주시와 출연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4월 현재 1만1800명의 교통약자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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