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산물 수출 단지화에 역량 집중

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29일 영암농협 2층 회의실에서 광주전남수출농협 조합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광주전남농협 수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광주전남의 농산물 수출 단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총회는 광주전남 33개 수출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하여, 2018년 사업결산 및 2019년 사업계획 등을 논의한 가운데 광주·전남만의 특색있는 수출유망 품목 발굴 및 수출 전문조직 육성방안을 모색했다.

협의회 회원농협은 2018년 60여 품목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3천6백만불을 세계 20여개 국가에 수출하여 수출부문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회원농협 중 완도농협(1천2백만$), 녹동농협(3백만$)은 올해 초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신규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번 총회에서 새로 선임된 양수원 협의회장(녹동농협 조합장)은 “수출협의회를 통해 광주·전남농산물 수출에 대해 선도적이고 선제적인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전문 수출전업농을 육성하여 수출단지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농협전남본부장은 “기존의 수출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판매만을 담당하는 마케터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국가별 시장조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수출품종과 상품을 발굴하고, 생산에서 판매까지 기획하는 농산물 머천다이즈(MD)로서 전남농협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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