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홍성금) 외국어대학(학장 조희무) 중국어문화학과(학과장 김하림)는 28일 오전 11시 외국어대학장실에서 ‘카톨릭광주사회복지회 행복학교36.5(대표 이봉문 신부)’와 북한이탈주민 자녀를 위한 운영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희무 외국어대학장, 김하림 중국어문화학과장, 이봉문 행복학교36.5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선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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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 △지식정보의 교환과 교육 및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교내활동에 관해 상호협조 및 인적물적 지원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조선대 외국어대학 학생들이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외국어교육 등 교육봉사활동과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봉문 대표는 “행복학교36.5는 북한이탈주민 및 자녀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사회적지지 기반을 마련하여 한국사회의 안정된 정착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설립”한 단체라고 소개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젊은 친구들이 서로 만나 친교를 나누며 미래 분단 극복과 통일시대를 대비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함께 동행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림 중국어문화학과장은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교육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민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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