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내 거시기홀에서 열려

광주시립민속박물관(관장 윤승중)에서는 우리지역의 소중한 무형자원인 전라도말(사투리)을 잘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6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내 거시기홀에서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개최한다.

시립민속박물관과 전라도닷컴은 전라도 사투리의 맛과 의미를 재발견하고 지역문화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1년부터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제공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제공

올해 대회에서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11개 팀이 ‘온 동네 묘를 태워불었당께’, ‘서울살이 여간 팍팍하제’ 등을 주제로 무대에 올라, 찰지고 정겨운 전라도말을 풀어낼 예정이다.

대상인 ‘질로 존 상’ 수상자 1명에게는 100만 원, ‘영판 오진 상’(금상) 2명에게는 각 50만 원, ‘어찌끄나 상’(장려상) 3명에게는 각 30만 원, ‘배꼽 뺀 상’(인기상) 5명에게는 각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리지역 화폐 ‘광주상생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방청객 가운데 한복을 가장 곱게 차려입고 오신 1분을 뽑아 ‘옷 맵시 상’(광주상생카드 10만 원)도 증정한다.

방청객은 ‘경품 응모 행사’와 ‘전라도말 퀴즈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제철과일, 유기농 쌀 등 푸짐한 상품이 증정된다. 더불어 극단 토박이의 ‘오! 금남식당’ 공연이 준비되어 주먹밥으로 한 식구가 되었던 광주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윤승중 관장은 “평범하지만서도 귄 있는 사람들의 재미진 일상의 이야기가 솔찬히 기대된다”며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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