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해동문화예술촌이 내달 1일 도시예술과 실험예술이 담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최형식 담양군수)이 오는 6월 1일, 해동문화예술촌에서 그랜드 오픈_국제전 <도시 리듬과 예술적 행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예술총감독으로 선임된 양초롱 현대미술사박사는 해동문화예술촌의 방향성에 대해 “노동, 쉼, 나눔이라는 전통적인 해동 주조장의 역할과 자율성과 창조성, 공공성의 예술정신을 현대적으로 수용하며 출발한 해동문화예술촌은 예술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기치를 갖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옛 주조장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옛 주조장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해동문화예술촌 제공
ⓒ해동문화예술촌 제공
ⓒ해동문화예술촌 제공

이어 “도시예술과 실험예술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특성화 시켜 새로운 시대의 담양 문화 동력의 구심적 역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5.225㎡, 창고 10동, 주택 4동으로 이루어진 해동문화예술촌을 기획·운영할 양 감독은 술도가(都家)의 공간적·역사적 성격을 고려해 과거-현재-미래의 공간을 구성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그랜드 오픈을 위한 국제전 <도시 리듬과 예술적 행동>을 계기로 새로운 모습을 갖출 해동문화예술촌은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개막일인 6월 1일에는 ‘한국vs프랑스’란 주제로 국제적인 스트리트 아티스트와 지역 작가가 함께하는 오프닝 공연이 펼쳐질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시는 8월 4일까지 진행한다.
(061)383~8246.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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