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고등학교(교장 이성철)가 ‘광주시립발레단’을 초청해 24일 제13회 나빌레라 공연을 본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작품에 대한 해설과 함께 무용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어서 학생들의 호응이 더욱 좋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레 무용수들의 2인무와 군무, 모던발레를 선보였는데 <베니스카니발>은 베니스에서 열리는 가장무도회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이탈리아의 정서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할리퀸아드>는 전통발레 작품으로 발레 애호가들에게 친숙한 작품이라고 설명을 곁들여 주어 학생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었다.

또한 마리우스 프티파에 의해 재안무 된 작품<해적>에서는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파트인 메도라와 알리의 2인무 그랑 파드 뒤를 공연했다.

특히 <막스부르흐 바이올린협주곡 1번>에서는 이 곡의 3악장에 사용된 경쾌한 리듬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발레의 여러 동작들을 많이 활용하여 재미있는 모던 발레의 백미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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