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3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1층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사)광주장애인미술협회(회장 이진행)와 공동으로 <여명:희망의 빛>전을 24일부터 31일까지 시립미술관 1층 아트라운지에서 개최한다.

광주시 7대 정책 방향 중 하나인 “행복한 공동체 광주”구현을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광주장애인미술협회 회원 작가 26명이 참여해 한국화·서양화·서예·금속공예·옥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6점이 선보인다.

ⓒ안용욱
ⓒ안용욱

미술에 재능 있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갖고 더 나아가 작가로서의 창작기반을 함께 넓혀나가기 위해 지난 92년 5월 창립된 광주장애인미술협회는 매년 정기전 1회, 단체초대전 1회, 기획 전시 1~2회 등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더불어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교육사업 및 창작동호회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광주장애인미술협회 이진행회장은 “장애인 작가들이 예술적 재능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기까지 각고의 의지와 남다른 노력이 요구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인 작가들의 참여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관장은 “예술세계에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면서 “작가들의 열정과 혼이 담긴 작품을 관람하고 뜨겁게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은 24일 4시 시립미술관 아트라운지에서 진행되며 퓨전 난타 및 가곡 공연 등 예술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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