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지역제품 구매 및 인증, 공동브랜드 네이밍 개발 등 건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6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2층 대회의실 에서 광주공동브랜드 참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공동브랜드 제품 홍보‧판매 집중 지원, 네이밍 개발 등 공동브랜드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용섭 시장과 14개 공동브랜드 참여기업과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해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듣고 해법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공동브랜드(CITY OF PEACE)는 지난 2016년 대기업 가전 생산라인 일부 해외 이전에 대응해 대기업 의존형 가전산업 생태계를 완제품 생산체계로 전환해 지역 가전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광주시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공동브랜드 사용제품 우선 구매 ▲국내외 인증취득 지원 및 인증기관 유치 ▲공동브랜드 네이밍 개발 ▲해외마케팅 및 홍보예산 증액 지원 ▲공동브랜드 전용판매장 구축 ▲가스타이머 콕 보급 시행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용섭 시장은 “기존 제품의 국내외 인증 취득지원, 브랜드 네이밍 개발 및 홍보 강화 등 체계적인 활성화 지원으로 공동브랜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오늘 제시된 건의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추가 지원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브랜드 네이밍 개발과 연계해 온라인 홈페이지 및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마케팅을 전담하는 기관 지정․운영, 6월 중 광주테크노파크에 광주공동브랜드 홍보관을 추가 설치․운영하는 등 공동브랜드 제품홍보 및 판매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을 위해 3000억여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LG전자와 공기산업 육성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대기업과 지역 기업 간 공동연구를 통한 경쟁력 제고 등 지역 가전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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