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래 최초 전 임직원 국립 5·18민주묘지 합동참배 실시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이 오는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오월영령의 넋을 기리고자 공단 창립 이래 최초로 지난 16일 5·18민주묘지를 찾았다고 밝혔다.

김강열 이사장, 김순권 상임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노조간부 및 임직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광주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먼저 민주의 문 앞에서 방명록을 작성하는 것으로 추모행사를 시작했다.

김강열 이사장은 방명록에 “광주환경공단이 창립 이래 17년 만에 처음으로 영령님들을 뵈옵니다. 죄송스러운 참배이지만 영령님들의 숭고한 정신 본받아 광주정신이 올곧게 실천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적었다.

광주환경공단 참배단은 분향, 헌화를 마친 임직원 일동은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5월 정신을 가슴깊이 새겼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5·18 왜곡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설립 이래 처음으로 임직원이 5·18민주묘지를 찾은 것에 대해 너무나 죄송하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정신을 계승, 실천하고 공직자로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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