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공인, 건설업체 수주 확대, 산단 규제 완화, 자동차 전문교육센터 구축 등 건의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8일 오전 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정창선 회장과 지역 상공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하는 상공인 기업애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광역시장 및 주요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하여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상공인들의 현장 건의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한,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상황을 소개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역 경제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되었다

ⓒ광주상공회의소 제공
ⓒ광주상공회의소 제공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위축되어 있는 지역경제의 활로를 여는 길은 생산과 투자, 고용의 주체인 상공인들이 본연의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며 “오늘 간담회가 지역 상공인들의 기업 환경을 개선시키고 경제 활로를 열어가는 전환점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4월부터 진행중인 현장 정책투어의 일환으로서 지역경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시는 상공인 여러분들이 사업하기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직접 이야기를 듣고 현장을 살피고자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이날 상공인들은 ▶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 ▶ 광산업집적화단지 재임대 규제 완화 ▶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기업 자부담 완화 ▶ 지역 자동차 전문교육센터 구축 ▶ 지역내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제고 ▶ 산업단지 입주업종 제한 완화 ▶ 기업환경 개선(배수로 정비, 우수관 교체) ▶ 청년창업 및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의견들을 건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는 6월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획재정재부와 최대한 빨리 사업비 협의를 마친 후 지역 업체들의 수주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광산업집적화단지는 입주기업들이 원하는 경우 분양할 수 있도록 하고, 광융합 업종의 입주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시의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고부가가치 부품기업 육성을 위한 ‘지역 자동차 전문 교육센터 설립’, ‘스마트공장 구축비용의 기업 자부담 완화 방안’등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측면에서 해결방안을 검토해 언론을 통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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