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청년과 2019년 청년이 만나다
1980년 청년과 2019년 청년이 만나다
  • 조현옥 편집위원
  • 승인 2019.05.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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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감성의 ‘선데이 광주전'....5‧18 체험전시회 개최
'청년박스'. ‘CLIP’ 공동 주최...오는 4~5일 김냇과에서

5.18광주민중항쟁 39주기를 맞아 1980년대 청년이 2019년 청년을 만난다.

청년문화 단체 ‘청년박스’(대표 김민국)와 청년아트 페스티벌 기획 단체인 ‘CLIP’(대표 강귀문)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5‧18 레트로 체험 전시회 ‘선데이광주전’을 복합문화공간 '김냇과'에서 연다.

이번 기획전은 ‘제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공모사업에 성정된 행사로서 5.18유공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2019년 청년에게 보내는 1980년 청년의 메시지'를 담아 5.18정신 계승과 가치를 청년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투사회보'를 발행하는 모습을 담은 전시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누리집 갈무리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투사회보'를 발행하는 모습을 담은 전시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누리집 갈무리

김민국 '청년박스' 대표는 “그동안 5‧18광주민중항쟁이 아픔과 슬픔 그리고 피해로만 다가서서 이를 겪지 않는 오늘의 청년들과 거리감이 있었다"며 "5.18항쟁의 정신을 지키고자 했던 당시 ‘청년’들의 가치를 오늘의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나의 오월, 너의 오월’이라는 주제로 과거 속 나를 찾아볼 수 있는 지하 1층의 ‘그 날의 너와 나‘와 직접 5‧18 유공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현재의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지상 2층의 ‘과거의 나, 현재의 너’로 구성됐다.

전시회는 ‘나의 오월, 너의 오월’이라는 주제로 지하 1층에 '그 날의 너와 나'이라는 주제로 1980년 5.18 당시 여러 관점을 가진 인물들을 재조명함으로 나는 어떠한 사람이었을지 생각해보고 당시의 시대를 공감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상 2층의 ‘과거의 나, 현재의 너’는 과거 1980년에 살아갔던 ‘청년’들이 2019년에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전시돼 오늘의 청년들에게 용기와 도전의식, 그리고 시대를 살아가는 마음과 정신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6년 12월 광주 금남로 촛불집회. ⓒ광주인
지난 2016년 12월 광주 금남로 촛불집회. ⓒ광주인

'CLIP'의 강귀문 대표도 “우리는 민주주의를 선물로 받은 사람들이다. 우리가 그냥 소소하게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사실은 많은 희생과 많은 조건의 충족 속에 살아가는 큰 행복의 나날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시면 좋겠다"며 "이번 선데이광주 전을 통해서 당시 시대적 가치와 정신을 기억하고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관람자들 중 입장권을 제시하면 김냇과에서 판매하는 음료를 1000원 할인 받을 수 있으며 5‧18 유공자들의 메시지를 담은 굿즈를 받을 수 있다. 010-3188-8129, 김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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