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후보음식 주제관 등 운영

광주광역시는 광주만의 독특한 맛과 역사성을 담은 광주대표음식 선정을 위해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9광주대표음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광주대표음식 페스티벌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발된 100인 토론회와 광주대표음식 9개 후보음식 주제관, 현장 시연·시식관,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광주대표음식 후보군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인식조사와 광주음식 공모로 추천된 음식 및 스토리 우수작 결과 등을 중심으로 ‘광주대표음식 선정위원회’에서 9개 음식이 선정됐다.

후보음식은 광주상추튀김, 광주오리탕, 광주한(정)식, 광주송정리떡갈비, 광주주먹밥, 광주팥칼국수, 광주육전, 무등산보리밥, 광주애호박찌개.

100인 토론회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문가와 시민들이 오감을 통해 9가지 음식을 경험하고 토론을 거쳐 차별성, 상징성, 대중성 등 3개 종류별 평가표에 해당 음식 3개를 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과는 당일 공개된다.

광주시는 향후 100인 토론회 결과, 전시관 관람객 평가 의견, 공모전 결과 등을 취합해 광주대표음식선정위원회에서 대표음식을 선정하면 최종 공개할 계획이다

‘맛있는 광주’라는 별칭으로 마련된 광주음식 주제관은 9개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웹툰으로 제작해 전시한다. 더불어 키오스크 및 모니터를 활용해 영상자료를 선보이며 광주음식의 정체성을 홍보한다.

현장 시연회에서는 ‘광주음식을 부탁해’를 주제로 청년 셰프들이 후보 음식을 시연한다.

이 밖에도 행사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들이 해당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시식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전시관 관람 시 배부된 평가표를 작성해 제출하면 추첨해 3만원권 광주상생카드를 상품으로 지급한다.

김일융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은 “맛의 고장 광주를 알리고 광주만의 특별함을 담은 대표음식을 광주시민과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며 “2019광주대표음식 페스티벌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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