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대회조직위·시교육청·SRB미디어그룹, 수영꿈나무 육성 협약
이용섭 시장 “광주를 예향, 의향, 미향과 더불어 수영도시로 만들 것”
광주환경공단도 입장권 구매 동참…대구 공기업 대상 홍보활동 추진

광주광역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지역 언론, 교육기관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박태환·안세현 선수의 뒤를 이을 수영 꿈나무를 키우기에 나선다.

이용섭 시장(2019광주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과 장휘국 교육감,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은 30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각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영 꿈나무 육성 공동 프로젝트 및 사회적 약자 경기관람 지원 업무협약식’ 및 ‘입장권 단체구매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이번 협약 체결로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입장권 배부 대상자를 추천해 사회적 약자 및 수영 꿈나무의 경기관람을 지원한다.

더불어 각 기관은 미래 대한민국 수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 가운데 수영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해 지원하고, 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등 수영종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특히 이를 위해 각 기관은 업무담당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세부사항을 상호협의하고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시교육청과 SRB미디어그룹(무등일보, 뉴시스)은 각각 1억8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단체 구매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조직위원장)은 “광주가 예향, 의향, 미향의 도시에 수영도시라는 별칭이 붙을 수 있도록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광주환경공단도 1100만원 상당의 수영대회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광주환경공단은 지난 1일 김강열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수영대회 성공기원 ‘청청도시 광주를 위한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악취저감시설 점검 강화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광주천 하천 정화활동을 지속 추진하는 등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대구지역 공기업을 대상으로 수영대회를 홍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은 온라인 또는 현장 발권센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현장 발권센터는 조직위원회와 광주시청을 비롯해 용산역, 광주송정역 등 전국 주요 20개 KTX철도역에 마련돼 있다.

입장권은 6월까지 사전 예매하면 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현재 광주수영연맹에 선수로 등록된 학생은 초등 23명, 중등 18명, 고등13명이며,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수영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수영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시는 2016년부터 매년 동아수영대회를 유치해 초·중·고 학생부터 일반인 선수 1500여 명이 참가하는 엘리트 수영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빛고을 전국마스터즈 대회를 창설해 초등부와 일반부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수영대회를 개최하는 등 수영 꿈나무 육성과 수영에 대한 관심제고를 비롯한 수영종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에서는 매년 선수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감배 수영대회를 개최해 수영의 생활화와 생활체육 참여 기반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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