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공연, 연구 등 ACC 콘텐츠 연계 전문가 초청 강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과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ACI)은 ACC 콘텐츠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ACC 초청강좌’를 5월 2일부터 새롭게 진행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전 일정 무료로 진행되는 ‘ACC 초청강좌’는 동시대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ACC만의 특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참여한 전문가를 초청하여 콘텐츠의 기획에 대한 아이디어부터 제작에 이르는 전체과정을 쉽게 들려준다.

이번 강좌는 ACC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상반기 ‘ACC 초청강좌’의 첫 시작은 현재 ACC 문화창조원 복합 3,4관에서 진행되고 있는‘커피 社會’전시와의 연계로 5월 2일(목)에 진행된다.

지난 4월 개막하여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커피 社會’전시에 관한 이야기는 문화역 서울284 운영위원이자 전시디렉터인 김노암대표(아트스페이스 휴)가 들려준다.

‘새로운 예술의 질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에서 김노암 대표는 근대생활문화에 녹아들어간 커피문화의 변천사와 더불어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새로운 예술과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두 번째 ‘ACC 초청강좌’는 과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변화되는 예술의 범위와 한계에 대한 내용을 ‘제25회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 ISEA 2019’과 연계하여 진행한다.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 ISEA’행사는 국제적인 미디어 아트 행사로 아티스트, 개발자, 과학자 등 다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그 중, 예술, 전자 및 디지털 미디어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창조적인 작업을 해 온 오드리삼손(골드스미스대학 디지털아트 컴퓨팅 교수)과 카를로스 카스텔라노스(캔자스주립대 미술대학 조교수)가 레지던스 작가로 참여하여 그들의 작업방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유행하는 아트 & 테크놀로지의 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6월 초청강좌는 ACC 문화정보원에서 진행되는‘표해서사’전시 연계 강좌로 정성일 교수(광주여자대학교)가 조선의 자연환경과 사회 등을 그린 일본 무사의 그림을 중심으로 근대 이전 시기의 동아시아 표류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조선과 일본 측 현지조사 기록과 표류민의 입장에서 작성한 무사의 일기를 비교해보며 동아시아 해역에서 일어났던 표류 이야기를 재구성해보고 근대 이전 전통사회와 현대사회의 해난사고를 대비시켜 보는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상반기 마지막 강좌인 7월은 ACC 애니메이션 음악극 <드라곤킹(Dragon King)> 연계로 한국인 최초로 런던 바비칸 센터와 런던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초청공연을 한 연출가 양정웅 교수(서울예술대)의 강연이 진행된다.

판소리 수궁가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퍼포먼스가 어떻게 융합하여 하나의 새로운 공연으로 탄생하였는지, 그리고 <드라곤킹(Dragon King)>의 제작과정에 얽힌 에피소드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상반기 ACC 초청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식 누리집(www.ac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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