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까지 모집…1765명 대상 30만원 교통카드 지급

광주광역시는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을 5월10일까지 2주 연장해 접수받는다.

‘2019구직교통비지원’ 접수 기간은 당초 4월26일까지였지만, 시험기간으로 신청을 하지 못한 졸업반 학생들을 위해 신청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참여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면서, 대학(대학원) 졸업반 학생, 기준 중위소득 150% 가구원 청년이다.

특히 기존에는 광주·전남 지역대학 출신 대학생(대학원생)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신청기간을 연장하면서 광주에 거주지를 둔 전국 대학생(대학원생)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광주시가 구직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2017년 처음 도입했다.

올해는 월 6만원씩 5개월 간 나눠 온라인 쿠폰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일시불로 3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는 해마다 쿠폰 미충전액(2018년 1400만원, 2017년 300만원)이 발생하고, 참여 청년이 쿠폰 충전을 위해서 10회 방문해야 하는 불편한 점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연장 신청은 5월10일 오후 6시까지 우체국보험회관 15층 ㈜한페이시스(현장 및 우편)로 하면 된다. (접수 : 광주시 서구 중앙로 110 우체국보험회관 15층 ㈜한페이시스(점심11:30~12:30))

필요한 서류는 광주시 홈페이지 공고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는 공고일 기준 최근 3개월 평균 건강보험료 부과액이 낮은 순으로 선정하고, 동점자는 부양가족 많은 수 순서로 최종 1765명을 선정해 5월24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일시불 총 30만원이 충전된 대중교통 전용카드 ‘청년당당카드’를 지급받아 전국 시내버스, 지하철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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