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강화‧종합유통센터 설치 등 건의
이용섭 시장, 29일 사회적경제 현장 찾아 기업애로 해법 모색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9일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간담회에는 이용섭 시장과 15개 관련 업체,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지방조달청, 신용보증기금 등 정부산하 기관, 경제고용진흥원, 광주경제고용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해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 등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기업인들은 ▲사회적경제 인식제고 지원 ▲공공구매 활성화 등 판로 지원 ▲사회적경제 유통센터 구축 ▲민·관거버넌스 협의회 운영 활성화 지원 ▲시 사회적기업 전담 부서 확충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용섭 시장은 “사회적 경제는 사람중심의 일자리를 만들고 공동체를 살리는 광주 정신에 부합하는 정의로운 경제인만큼 광주가 사회적경제를 선도해 가겠다”며“오늘 건의된 사항에 대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중간 지원조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보를 위해 시 본청, 사업소,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구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매년 6% 이상 구매 목표를 설정해 상회 달성하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판로지원을 위해 ‘공공구매판로지원단’ 운영해 기관방문 설명회 및 맞춤형 마케팅 실시, 혁신도시 입주기관과 연계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 및 공공구매 협력, 사회적경제 달빛동맹(대구-광주) 연계 공동상품 개발 및 박람회 참가 등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7월에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기간 중 조직위원회와 협력을 통해 남부대학 경기장 주변에 설치 계획인 ‘마켓스트리트’에 사회적경제 기업 부스를 5개 운영하고, 대회기간 중 문화행사와 연계해 사회적경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조치했다.

또한 최저임금 상승과 함께 5년 간 인건비 등 재정지원사업이 종료되는 사회적기업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지원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선도기업 육성지원, 협업사업개발, 수출지원사업 등 판로지원을 할 방침이다.

해외진출에 관심있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서는 단계별 지원을 하고 시 지원센터를 통해 ‘사회적경제 수출학교’ 운영, 수료기업 대상으로 실질적인 수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 시에서 지원하는 수출지원사업 참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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