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대기오염' 긴급진단 환경포럼 개최
'광양만권 대기오염' 긴급진단 환경포럼 개최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4.24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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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속발전협의회, 25일 오후3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서
순천 광양 여수시민단체, ‘광양만권 환경개선 시민연대’ 준비
"대기오염 조작, 빙산의 일각"... "전남도의회 특위 구성" 촉구

최근 여수산단 포스코, LG화학, 한화케미컬 등 일부 기업들의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센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긴급 토론회를 연다.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송경환)는 25일 오후3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광양만권 대기오염 긴급진단’을 주제로 환경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양만권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YMCA, (사)광양만녹색연합, 여수YMCA 등 여수, 순천, 광양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공동주관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22일 최근 여수산단 입주업체의 대기오염 측정치 거짓 기록 사건과 관련해 여수산단에서 기업체, 시민단체, 관계기관 등과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청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22일 최근 여수산단 입주업체의 대기오염 측정치 거짓 기록 사건과 관련해 여수산단에서 기업체, 시민단체, 관계기관 등과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청 제공

이들 단체들은 "국민 최대 관심사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범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광양만권내 포스코와 LG화학, 한화케미컬 등 기업체들의 연이은 오염물질 무단배출과 측정조작 사태는 시민들에게 큰 충격과 함께 분노를 느끼게 했다"고 이번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은 광양만권 대기오염 현황에 대한 긴급진단과 개선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요구로 준비되었다"며 "시민 생활환경과 노동환경,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토론한다"고 소개했다. 

포럼에서 ‘광양만권 대기오염 현황’ 주제는 박성훈 순천대 환경공학과교수가  ‘시민건강에 미치는 영향’ 주제는 김정수 박사(환경안전건강연구소)가 각각 발제 한다. 

토론자는 장채열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장, 김대희 여수YMCA 사무부총장, 박수완 (사)광양만녹색연합 사무국장, 문길주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사무국장이 참여한다. 

주관 단체들은 "그동안 전남동부권 지역사회는 광양만산단의 경제적 역할을 기대하면서 철강과 중화학에서 분출하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눈감아왔다"고 진단했다.

또 "광양만권 대기업들은 지속적 성장을 거듭해 왔음에도 지역자본의 참여나 고용의 증대는 미미하고, 같은 기업이 소재하는 포항·울산과 비교할 때 사회적 공헌활동도 차별받고 있음을 지역민들은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긴급 토론회를 통해 호흡기 질환(갑상선 암, 결핵) 발병률 전국 1위라는 불명예에 대한 광양만권의 환경현실을 진단하고, 향후 후손들이 살아갈 건강한 터전의 회복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럼 주관 단체들은 "광양만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환경포럼에 참여한 순천, 여수, 광양의 시민사회단체가 ‘광양만권 산단의 환경오염개선촉구 시민연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관심있는 단체와 지역민, 시민사회의 참여를 제안했다.

또 이들 단체들은 "여수 국가산단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들은 대기와 수질, 토양 측정을 위해 지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추가적이고 촘촘한 대기오염 측정망을 순천. 광양. 여수 3개시가 공동으로 설치할 것" 촉구했다.

끝으로 광양만권 단체들은 "대기오염물질 측정값 조작에 가담한 SNNC 등 측정업체들은 여수산단은 물론 포스코 자본금이 투입된 업체들로 이번 조사 결과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전남도의회는 구조적인 유착과 비리에 대해 진상을 규명할 조사특별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061)742-5000,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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