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지방공무원 초청…국제교류 활성화 계기 마련

광주광역시는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사업(K2H(Korea heart to heart)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19일부터 베트남 공무원을 초청해 광주의 역사와 문화 및 선진행정을 알리는 연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팜 티노(PHAM, THI LOC) 베트남 공무원.
팜 티노(PHAM, THI LOC) 베트남 공무원.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베트남 공무원은 하노이시 투자기획국에서 근무하는 팜 티노(PHAM, THI LOC) 씨로 베트남 국립경제대학 농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0일 입국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K2H 프로그램 사전교육을 수료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10월9일까지 신 남방 교류기획, 한국어 교육, 지역문화행사 참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업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팜 티노 씨는 “한국에서 지식을 넓히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광주에서 지내는 동안 언어, 역사, 풍습, 생활방식 및 일하는 방식에 대해 많이 배우고, 광주와 하노이 두 도시 간 교류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화 광주광역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최근 베트남 지역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정부의 신 남방국가 경제협력 정책과 맞물려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공무원의 연수가 베트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을 통해 2002년도부터 6개국 14명의 연수를 시행했으며, 2002년 광주지역에서 연수를 마친 중국 우한시 공무원과 인연이 돼 2007년에는 중국 우한시와 우호협력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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