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광주시립사진전시관에서 '오상조-설화說話의 풍경'전 연계프로그램으로 영화상영회를 24일 오후3시에 개최한다.

오상조 사진가는 40여 년간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있는 풍경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기록해 왔다.

전북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Gelatin Silver Print 50.8×60.96cm 1997.
전북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Gelatin Silver Print 50.8×60.96cm 1997.
청학동  Gelatin Silver Print  1985.
청학동 Gelatin Silver Print 1985.

이야기가 얽힌 마을이나 문화재를 만나면 언제든 카메라로 담았고, 수작업으로 인화해 낸 사진 속에는 당시의 생활상이나 풍경이 담겨지면서 사료적으로도 훌륭한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상조 – 설화의 풍경'전이 열리고 있는 광주시립사진전시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로, 평소의 관심으로 일생동안 사진 찍기를 했던 한 무명의 사진가가 사후에 천재 사진가로 평가 받게 된 과정을 담담히 추적해 가고 있다.

사진 애호가를 비롯, 많은 광주 시민들이 이번 영화감상회를 통해 오상조 사진전 관람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사진예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