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 쏙 후어 부대표 등 캄보디아 해외 망명 민주인사 50여명
19일부터 21일까지 5.18묘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방문

20일 캄보디아 광주방문단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고 있다. ⓒ예제하
캄보디아 민주화 인사들이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랭시 캄보디아 구국당 총재 권한대행(왼쪽에서 두 번째)과 무어 쏙 후어 부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광주인

삼랭시 캄보디아 구국당(CNRP) 총재 권한대행과 무어 쏙 후어 부대표 등 정치인과 민주화 인사 50여명이 지난 19일 광주를 방문하여 21일까지 광주광역시의회 환영 행사,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찾았다.

삼랭시 총재 권한대행은 지난 2017년 캄보디아 현 정권의 탄압을 피해 현재 프랑스에서 망명생활을 하면서 캄이어가고 있다. 무어 쏙 후어 부대표는 프놈펜 출신으로 프랑스 유학 중 킬링필드 당시 부모가 학살돼자 미국으로 건너가 버클리대를 졸업하고 캄보디아에서 여성인권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인권평화포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 이번에 광주를 찾은 캄보디아 인사들은 독일 프랑스 벨기에 일본 호주 미국 등지에서 민주화운동을 전개 중이다.

이번 방문단은 20일 오후 광주시청 야외광장에서 캄보디아 민주화를 촉구하는 촛불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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