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대회 성공 위해 특별한 교통안전 대책 실행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을 위해 ‘외국인이 운전 중입니다’는 문구가 새겨진 탈착식 차량 스티커를 제작, 광주송정역과 광주공항 주변 렌터카 업체에 22일 배부를 마쳤다.

7월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열리면 200여개 국가 약 1만5,000명이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렌터카를 이용해 경기를 관람하거나 광주·전남을 여행하는 외국인이 늘 것으로 보인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
ⓒ광주 광산구청 제공

이런 사정을 감안한 광산구가, 특별한 교통안전 대책으로 이번 차량 부착물을 만들어 나눈 것.

광산구는, 도심 운전자들이 앞차 후면 유리에 붙은 이 스티커를 보고 낯선 도로환경에서 운전하는 외국인들을 배려·양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는 스티커에 QR코드도 넣어 지역을 찾은 외국인들이 휴대폰으로 문화재·맛집 같은 명소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외국인의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영어·한국어로 쓰인 ‘교통규칙’을 인쇄해 렌터카업체에 비치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