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까지 공직자 대상 부동산·인권 등 교육 실시
업무 관련 현장 전문가 초빙…생생한 지식·정보 제공

광주광역시는 공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사내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사내대학’은 각 부서에서 업무에 필요한 강의를 일정, 강사, 장소 등을 기획하고 참여자를 공모해 운영하는 자율적 직원 역량 교육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1학기 2개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4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1학기 프로그램은 ▲민주인권 ▲부동산 등 2개 주제로 매월 2~4회, 2시간씩 3개월 간 진행된다.

강사는 대학교수 및 연구원, 금융회사 임원, 중앙부처 공무원 등 다양한 현장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됐다.

민주인권의 경우 2일 ‘한국 근현대사로 배우는 5·18역사’를 시작으로 9일 ‘뉴스로 배우는 5·18민주화운동’, 18일 ‘근대 인권의 확립과 현대인권의 발전’ 등 순으로 선보여졌다.

이어 25일 ‘인권감수성’, 30일 ‘자유권-시민적·정치적 권리’, 5월7일 ‘평등권-차별과 구제’, 14일 ‘인권의 국제적 보호와 연대의 권리’, 21일 ‘사회권과 국가의 의무’, 6월4일 ‘차별과 혐오’, 11일 ‘판례와 국가인권위 결정례로 보는 인권’ 등을 주제로 실시된다.

부동산은 15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활용한 도시개발사업’ 교육이 실시됐으며, 5월2일 ‘부동산유동화 활용 도시개발 사례’, 22일 ‘부동산주식형투자(REITS)의 방법’, 6월12일 ‘기관투자자의 도시개발 사업 투자 사례’, 17일 ‘우리시에 동칩 가능한 case study’ 등이 예정돼 있다.

모든 강의는 시청에서 열리며, 해당업무에 관심 있는 시 공직자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청강이 가능하다. 또 일정시간 이상 수강하면 수료증과 함께 상시학습을 부여한다.

광주시는 이번 교육이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으로 업무공백과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지방공무원 인재개발 트렌드 및 추진방향인 ‘비정형 학습(Informal Learning) 강화’ 취지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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