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민. 청소년 서명용지 여수시에 전달
여수시민협, 간담회 등 통해 정책 진행 예정

여수 청소년들의 교통복지를 위한 '청소년 100원 버스'운동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여수시청에 9천여명의 서명용지가 9일 전달됐다.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이하 여수시민협)은 "지난 3월 9일부터 4월 7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명운동 실시한 결과 9천여명(8,922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청소년의 보편적 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이 상당하다는 것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수시민협이 9일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 추진 서명용지를 여수시에 전달하고 있다. ⓒ여수시민협 제공
여수시민협이 9일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 추진 서명용지를 여수시에 전달하고 있다. ⓒ여수시민협 제공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은, “피부로 느끼는 복지혜택이다.”, “초등학생보다 중고등학생이 시내버스는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 생색만 내는 복지가 아니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 좋겠다.”, “관광객만 신경 쓰지 말고 여수시민을 위해서 추진해 달라”, “선심성 예산 줄이고 100원 버스 가즈아”, “아동·청소년이 행복해야 미래가 밝다”, “아이들이 부담 없는 세상을 어른이 만들어 가자” 등의 의견을 남겼다고 여수시민협이 설명했다.

여수시민협은 "청소년 100원 버스’정책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아이들이 행복한 여수를 위해 여수시가 시급히 적극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 "이번 정책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은 청소년단체는 물론 여수지역 시민단체 들이 함께 했다"면서 "여수시에 간담회를 제안했으며 답변 결과에 따라 정책 추진을 위한 지역 연대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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