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조사·원탁토론회 결과 반영,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계획 수립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5일 오후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100인 원탁토론회’를 열고 정책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군은 지역 사회의 구성원이자 아동 친화도시 조성의 직접적인 정책 수요자인 아동·청소년,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환경에 필요한 정책 과제 도출을 위해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남 화순군청 제공
ⓒ전남 화순군청 제공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 아동 관련 시설 종사자 등 100여 명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는 아동·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6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3시간여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6개 영역 중 ‘아동의 안전과 보호’ 영역을 아동 친화도시 조성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다음 우선 과제는 ‘놀이와 여가’ 영역이 선정됐다.

군은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과 정책 과제를 아동 친화도시 조성 추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토론회에 앞서 군은 아동·청소년 실태조사를 시행했다. 유니세프(UNICEF)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해 정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아동 친화도시 10대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태를 조사했다.

실태조사는 화순군 거주 아동 1243명, 보호자 578명, 아동 시설 종사자 등 관계자 33명 등 총 1854명을 대상으로 실태 파악과 욕구 조사를 목적으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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