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사례 중심의 전문강사 역량강화 교육 추진
디지털. 문화예술·체육계 미투현상 등 연계 특강 눈길

광주여성재단이 4월 중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에서 활동 중인 폭력예방교육사업 전문강사들의 강의능력 향상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광주여성재단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역량강화 교육 프로젝트다.

ⓒ광주여성재단 제공
ⓒ광주여성재단 제공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들이 다양한 강의현장에서 대상 및 상황별 맞춤형 교육에 주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인 셈이다. 문화예술 및 체육계의 미투 현상, 장애인 폭력의 총체적 문제, 청소년의 디지털성폭력 현황 등 사례 중심의 교육콘텐츠 제공에 프로그램 초점을 뒀다.

교육은 5일에 걸쳐 20시간 동안 재단 내 8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먼저 ▲4월 9일 오후 2-4시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가 ‘디지털성폭력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폭력문제 실태 및 대응 교육방안’ 특강을 갖고 ▲4월 11일 오후 2-4시에는 강민희 호남대 사회복지학과장의 ‘장애인 관련 폭력의 총체적 문제 점검 및 예방을 위한 효율적 교육방안 제고’ 강의가 펼쳐진다.

이어 ▲4월 15일 오후 2-4시에는 이영희 늘교육문화센터장이 ‘문화·예술·체육계 사례를 중심으로 한 성폭력문제 실태 및 대응 교육방안’ 특강을 갖고 ▲한선미 전주여성의전화 대표가 4월 18일 오후 2-4시 ‘사회구조적 관점과 당사자 이해에 반한 가정폭력의 총체적 문제 점검 및 대응을 위한 효율적 교육방안 제고’에 관한 강의를 펼친다.

매회 특강 후에는 ▲염미봉 광주여성재단 대표이사가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 및 강의에 대한 QnA 사례 공유와 실전 워크숍’(오후 4시-5시30분)을 운영할 방침이다.

마지막엔 ▲4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권진하 숭실대 베어드교양대학 교수가 ‘강의안 작성 및 실전 교수법 소개, 매체 활용을 중심으로 한 강의 기법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여성재단은 또 역량강화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문강사들과 함께 폭력예방의 쟁점 및 교육 방향, 폭력예방교육의 효과적인 운영방법 등에 대한 안내 및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염미봉 광주여성재단 대표이사는 “광주가 폭력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재단은 시민과 강사의 교육을 연계하고 돕는 가교 역할을 해나갈 것”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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