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상공인 지킴이’ 발대식 개최…활동 돌입

광주광역시는 5일 시청 3층 협업회의실에서 ‘빛고을 소상공인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빛고을 소상공인 지킴이 사업’은 광주시 뿐 아니라 중앙정부,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춘 지역 청년들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안내하고, 필요 시 접수를 대행하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자금대출, 보증, 공적 보험료 지원, 경영 컨설팅 등 지원제도는 광주시, 정부, 공공기관 등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이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사업 운영에 바쁜 소상공인이 제도를 이해하고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만 39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소상공인 지킴이’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광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담당자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친절 서비스 교육 및 모의 실습 등을 거쳐 현장 활동을 준비했다.

소상공인 지킴이는 지역별로 2명씩 팀을 구성하고 11월까지 소상공인 업소를 돌며 지원정책 홍보, 애로사항 청취 등 지원기관과 소상공인 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기관 간 협업을 이끌어내고 소상공인 지원제도 활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지킴이의 도움이 필요한 업소는 전화(062-960-2638)로 신청하거나, ‘빛고을 소상공인지킴이’를 검색하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연락처와 업소명을 남기면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소상공인 지킴이들은 “많은 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 지킴이의 도움을 받아 광주시와 정부의 지원제도를 활용하고,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소상공인지킴이 발족과 연계해 광주시와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담은 소책자를 발간·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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