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펼쳐지는 지역축제 중 최고의 흑자를 내는 인기 축제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축제 중 가장 높은 흑자를 기록한 축제는 전남 곡성군에서 열리고 있는 ‘곡성세계장미축제’로 4억 14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다.

ⓒ전남 곡성군청 제공
ⓒ전남 곡성군청 제공

곡성군에 따르면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를 1달여 앞둔 곡성에서는 5월의 찬란한 금빛 장미축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의 이마에서 구슬땀이 한창이다.

곡성군은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섬진강기차마을의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 기차마을 내에 1004 장미공원을 개장했다. 

‘1004 장미공원’이라는 이름은 ‘천사’들의 정원이라는 뜻과 1004종의 다양한 장미가 식재되었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5월 장미축제 기간 중의 1004 장미공원은 붉은 장미에서부터 연분홍, 푸른 장미까지 그야말로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남 곡성군청 제공
ⓒ전남 곡성군청 제공

곡성군은 5월 중순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는 타 장미축제와 차별화를 확연히 하고자 행사 주제를 기존 ‘향기, 사랑, 꿈’에서 ‘골든 로즈 페스티벌’로 변경했다. 행사 프로그램도 ‘로즈 컬러런’, ‘갬성파뤼 청춘남녀 연인만들기’ 등으로 훨씬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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