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 조성과 별개 추진, 시·도 상생 무드 조성
양 시·도 노력해 190억원 국비확보…혁신도시 정주여건에 도움

광주광역시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복합혁신센터’ 건립에 시비를 투입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복합혁신센터’ 건립 사업은 재원 마련과 관련, 광주․전남 공동발전기금 조성 등에 대한 양 시도의 이견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었지만, 이번 광주시의 결정으로 센터 건립이 가시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양 시도 상생의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의 이같은 결정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동으로 혁신도시를 조성한 양 시·도가 상생협력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이용섭 시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복합혁신센터’는 혁신도시에 부족한 정주인프라 시설과 창업지원 공간을 융합한 센터로 10개 혁신도시 내에 각각 건립될 계획이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건립될 ‘복합혁신센터’는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창업지원센터, 수영장, 혁신도시발전재단, 육아지원시설 등이 들어서 입주 이전 공공기관 직원 등의 정주여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시·도의 노력으로 복합혁신센터 건립 총 사업비 490억 원 가운데 2019년 전국에서 제일 많은 국비 190억 원을 확보해 해당 사업에 탄력을 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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