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월 5일까지 접수…전국 40여 곳 100% 국비 지원

전남도는 시설원예작물 재배농가의 난방비 절감 및 에너지 이용 효율 개선을 위해 올해 시범 도입한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 에너지진단 컨설팅 시범사업’ 신청을 4월 5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컨설팅 대상 시설은 냉난방이 필요한 고정식 재배시설인 온실, 축사 등이다. 과거 에너지이용효율화를 통해 설치한 지열·공기열 냉난방시설의 개보수를 계획 중이거나 향후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 1ha 이상 대규모 온실의 경우 우선 지원된다.

다만 수입 대체성이 높은 블루베리, 망고 등 열대과수 온실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정부가 지정한 에너지진단전문기관의 전문가가 온실 현장을 직접 방문해 난방 부하 및 연료 소비량을 계산하고, 열손실 및 보온 성능 등을 분석 진단해 에너지 이용 효율성 관련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컨설팅해준다.

개선 방안 결과에 따라 2020년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과 연계해 우선 지원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또 일정 기간 동안 사후관리로 에너지 절감 모니터링 등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해준다. 총 지원단가는 개소당 1천만 원 내외다. 100% 국비로 지원되며, 전국 40여개소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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