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위기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Wee프로젝트’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강화를 모색하고 나섰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3월 26일(수) 장흥국제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도내 Wee클래스와 센터 전문상담교사・전문상담사・사회복지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Wee프로젝트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전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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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프로젝트’란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학교폭력, 학교 부적응 등에 처한 위기학생을 예방하고 위기학생에 대한 상담·치유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춰 학교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최근 SNS에서의 자해인증, 자해 스웨그 등 학생들 사이에서 자해가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심리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자해학생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상황을 적극 반영해 자해행동을 보이는 학생에 대한 전문적인 개입과 신속한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이날 국립나주병원 아동청소년전문의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또한, 학기 초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학생・학부모상담과 교사 자문 등 상담자로서의 역할과 책무성에 대해 안내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전라남도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전남학생 자살예방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TF를 구성해 운영중이며, 오는 4월 전남학생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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