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홍보 및 소비 활성화 기대
우리밀빵과 쿠키 등 관심있는 시민들 체험공간으로 활용토록 개방 예정

광주 광산구 동곡 소재 한국우리밀농협(조합장 천익출)이 '우리밀 체험관'과 '구판장' 건물을 준공했다.

지난 22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을 비롯하여 광산구의회 배홍석 의장, 광주광역시의회 김익주 의원, 농협중앙회 김일수 광주지역본부장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곡동에 있는 한국우리밀농협에서 우리밀체험관'과 '구판장'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곡동에 있는 한국우리밀농협에서 우리밀체험관'과 '구판장'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이번 우리밀체험관과 구판장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혜경)의 보조로 진행된 사업으로 우리밀 신품종인 고소밀을 특화시켜 생산농가의 교육을 통한 규격화된 원곡 생산 및 가공품 개발과 산업화에 목적이 있다.

그동안 한국우리밀농협에서는 조합원들에게 고소밀생산자교육과 생육조사를 통한 원곡의 품질 균일화를 진행해 왔으며, 이에 지난 2017년 파종하여 가공용 고소밀 원곡 140톤을 확보 했다.

고소밀은 단백질 함량이 적은 박력분으로 쿠키나 과자에 적합하며, 특히 붙침가루와 튀김가루 등에 사용할 수 있어 향후 신제품 개발 및 고품질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우리밀농협 천익출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광산지역은 지식경제부에서 지정한 국내 유일의 우리밀 특구지역임에도 특화된사업이 부족했었다. 

이번 고소밀 산업화 사업을 통하여 축적된 생산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쿠키나 과자, 빵을 직접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춤으로서 이에 맞는 레시피 개발과 시민들 스스로 건강하고 안전한 우리밀로 직접 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토대를 갖춘 것이 무엇보다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신품종으로 개발된 새금강과 기능성 검정밀인 아리흑으로도 밀가루를 만들어서 다양한 제품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민형배 청와대 사회정책 비서관은 “한국우리밀농협 체험관 및 구판장 준공식을 축하드리며, 광산에서 키우고 가꾼 우리밀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적 우리밀로 자리매김하는 토대가 갖추어진 것에 대하여 의미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문재인정부에서도 올해부터 1만톤 비축을 통하여 우리밀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에 우리밀농협의 앞날은 밝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지난 22일 한국우리밀농협 '우리밀 체험관'과 '구판장'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체험관과 구판장 준공식을 축하하며 광산구가 우리밀의 메카로 우리밀의 소중함을 만들어가는 곳으로 체험을 통하여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공간으로 체험관이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하겠다"고 축하했다.

천익출 한국우리밀농협 조합장은 “우리밀이 현재 지역민들에게는 어느 정도 알려져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특히 통밀쌀의 경우 우리 농협에서는 통밀쌀과 찰밀쌀이 생산되고 있다"며 " 향후 기능성 검정밀인 아리흑으로도 밀쌀을 생산하여 잡곡으로서 온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우리밀농협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우리밀 체험관과 구판장 준공을 계기로 국민들의 참살이문화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체험장 준고이 주는 의미가 지역민들에게는 더욱 크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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