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3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세미나실

5·18기념재단은 3월 20일(수) 오후 3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세미나실에서 '505보안부대 보존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진행한다.

505보안부대는 1980년 당시 무고한 시민들과 민주인사들을 잔인하게 고문했던 현장이며, 5·18민주화운동 이후에도 왜곡조작에 가담했던 핵심 기관이었다.

광주전남민주화운동 인사와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시민들을 혹독하게 고문했던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옛 505보안부대.
광주전남민주화운동 인사와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시민들을 혹독하게 고문했던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옛 505보안부대.

때문에 지난 해 10월 재단에서 진행한 505보안부대 1차 집담회(1980년 당시 505보안부대의 조직과 활동, 그리고 증언)와 2차 집담회(505보안부대 옛터의 보존과 활용)에 이어 전문가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사적 26호로 지정된 505보안부대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 토론회에서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무자비한 폭력과 고문이 자행되었던 역사적 흔적과 기억이 더 이상 지워져서는 안 된다는 공감을 바탕으로, 국가폭력의 공간이 과거의 아픔을 기억할 수 있는 역사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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