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병원 1동 CNUH갤러리서
베네치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 전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서양화가 이정섭 초대전을 이달 말까지 병원 1동 로비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명소를 꽃과 여인을 등장시켜 도시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호수·강·다리 등을 배경으로 한 꽃과 여인의 작품은 마치 영화나 소설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이정섭. ⓒ전남대병원 제공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이정섭. ⓒ전남대병원 제공

특히 피렌체의 전경이 보이는 가운데 결혼 예복을 입고 기념촬영 중인 신혼부부, 그림 그리는 화가, 테이블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시민 등의 모습이 담긴 ‘미켈란젤로 광장에서(65.1X53.0cm)’는 평화로움과 사랑 가득함을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전남대 미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정섭 작가는 단체전 수 십회와 개인전 14회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평치고 있으며, 제5회 대동미술상을 수상했다.

이정섭 작가는 전남대·광주대·순천대·전남과학대 외래교수와 전라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협·강남미협·대한민국현대인물화가회·인터내셔널 아트포럼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매달 유명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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