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우제길의 빛' 전시 성료
문화전당, '우제길의 빛' 전시 성료
  • 광주in
  • 승인 2019.03.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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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지역작가 초대전 ‘우제길의 빛’지난 지난달 24일 7,89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이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지역의 원로작가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13일에 우제길 작가와 우제길 미술관 김차순 관장을 초청하여 감사패를 증정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 주최,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ACI) 주관, 전남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린 ‘우제길의 빛’은 2018년 12월 13일부터 2019년 2월 24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열리며 ACC의 인기 전시로 자리 매김하였다.

우제길 화백(가운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우제길 화백(가운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 한 가족 관람객이 대폭 늘어나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작품에 대한 시각을 높였다는 평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7년 황영성 화백 초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지역의 원로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로 ACC와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소통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다양한 매체로 새로운 변주를 통해 ‘광주의 빛’을 발현하는 원로작가

‘우제길의 빛’은 우제길 작가의 1967년 작품부터 신작까지 30여점을 선보이며 그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우제길은 ‘빛’을 주제로 한 추상화 작업을 하는 광주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작품은 색과 빛 그리고 면이 다양한 변주를 이루면서 모노톤의 화면에서 색조에 변화가 도입되었고, 이후 다양한 컬러들이 율동감을 이루는 작품들로 변화해 갔다.

형태에 있어서도 화면에 길고 좁은 틈을 주어 빛을 표현하던 것에서 수평적 구조 그리고 첨탑형의 구조를 거쳐, 장방형으로 변화되었으며 큰 색면들이 중첩되었다가 작은 단위들의 점층적 구조로 변화되는 등 작가는 늘 새로운 작품세계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재료를 사용함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던 작가는 2010년 이후 칼라를 입힌 한지와 띠지를 사용해 반복적으로 꼴라주하여 만들어진 화면으로 작은 색띠들을 통해 온전한 빛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초기 유화 작품뿐만 아니라 한지와 색띠 작업으로 이루어진 신작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그는 “추상화는 보이는 것을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그리는 것이다.”라며 “내가 살던 옛 집터인 전당에서 전시를 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며 전당을 지역민이 함께 아끼고 사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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