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해저문화재 17,000여점의 국립광주박물관 무사 이관 기념 행사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차가운 겨울의 추위를 뒤로하고 매화가 가득 피는 새봄의 초입을 맞아 13일 오후 4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신안해저 문화재맞이'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옮겨온 17,000여점에 이르는 신안해저문화재의 무사 귀환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서, 국립중앙박물관 배기동 관장, 광주광역시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등 지역 및 문화계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 -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에 출품된 신안해저문화재 전시.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 -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에 출품된 신안해저문화재 전시.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신안해저문화재 이관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를 더욱 뜻깊게 하기 위해 신안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신안씻김굿’ 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2호 보유자이신 유점자 선생께서 직접 나설 계획이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아시아 도자문화 실크로드의 거점으로 발돋움하려는 국립광주박물관의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민들께서 앞으로 국립광주박물관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는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m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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