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한반도 통일된다"

"한반도 비핵화란 곧 미군이 떠나는 것이다"

세계 3대 투자가 짐 로저스의 전망이다.
그는 세계에 뿌려놓은 정보와 투자결정을 하면서 키운 감각 그리고 인문적 통찰력으로 한반도 통일과 북미관계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가들의 공통점은 통찰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먼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안목이 있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곳까지 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짐 로저스. ⓒ뉴스1 제공
짐 로저스. ⓒ뉴스1 제공

'생각하는 인문학과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어보면 그들이 얼마나 인문적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부로 축적되는지 알려주고 있다.

짐 로저스는 상인의 감각으로 북미관계 변화의 본질과 방향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다. 본질은 군사적인 적대관계 청산이며, 방향은 통일에 있다는 통찰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미국의 정치인들과 언론은 현실을 외면하고 자신들이 상상하고 희망하는 것을 진실이라고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기회를 줘도 스스로 차버린다.

이번 하노이 회담에서 '다 된 밥에 재를 뿌린' 배경이다.

짐 로저스는 돈을 벌기위해 남다른 통찰력을 키웠고, 큰 돈이 되기에 한반도 통일을 원하고 있다.

나도 그의 '머지않아'라는 감각과 통찰력에 한표를 준다. 나는 3년 정도로 보고 있다.

로저스가 우리에게 깊은 사색을
숙제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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