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6일 영암군 삼호읍 소재 호텔 현대에서 도내 일반계고 교장 9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감 경청올레’를 실시했다.

이번 ‘경청올레’는 일반고 교육혁신 조기 안착과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일반계 고등학교의 혁신을 위해서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통한 역량중심 교육과정의 안착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 학교 내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운영해 학생중심, 활동중심 수업을 실현하고,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 교실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이어 “교육청은 학교를 신뢰하고 자율성을 존중하며, 학생중심, 활동중심 수업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니, 교장선생님께서는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모아 학교혁신의 전도사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일반계고 교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학교 수업지원을 위한 혁신 전문가 인력풀 구성 △민주시민교육 근간 마련 방안 △학생선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정원배치 △전문상담교사 증배치 △농어촌 기숙사 운영비 지원 △사립교사 위탁 채용시 공·사립 공동지원 등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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