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 회의에서 보고서 채택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입찰로 변경한다.

북구는 “6일 ‘생활폐기물 효율적인 처리 추진방안 거버넌스위원회’ 보고회를 개최하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수의계약 방식에서 공개경쟁입찰로 변경한다.”라고 6일 밝혔다.

북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은 지난 30여 년간 1개 업체가 수의계약을 해오면서 의회, 언론, 시민단체 등의 비판 여론이 있었다.

이에 북구는 지난해 12월 학계, 법조계, 시민・환경단체 등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생활폐기물 효율적인 처리 추진방안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하며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선정, 운영 방식 등을 논의해 왔다.

이날 위원회는 인력・장비, 예산, 수거량 등 세부 기준과 광주시 5개 자치구 및 타 자치단체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행업체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입찰로 변경하고 운영 방식은 현 준직영 방식을 유지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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