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 28일 1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 거행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28일  선봉문화관에서 황성진 공군참모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19-1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날 32명(공사 64기 1명, 공사 65기 3명, 학군44기 3명, 학사 138기 25명)의 신임 조종사들은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수여받았다.

28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 기지 강당에서 ’1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에서 새내기 조종사들이 경례하고 있다. ⓒ제1전투비행단 제공
28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 기지 강당에서 ’1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에서 새내기 조종사들이 경례하고 있다. ⓒ제1전투비행단 제공

‘빨간마후라’는 약 1년 7개월의 엄격한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을 이수한 조종사에게 주어진다. 오늘 수료하는 조종사들은 앞으로 전투기입문과정(LIFT:Lead-In Fighter Training) 또는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Combat Readiness Training)을 거쳐 최일선 비행대대에서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한다.

수료식에서 황성진 공군참모차장은 수료조종사들에게 직접 빨간마후라를 매어주고 “한 사람의 조종사를 넘어 조직을 이끌어갈 지휘관”이라며 “부단한 정진과 노력으로 미래의 연합ㆍ합동전장을 주도하는 훌륭한 지휘관으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참모총장 상을 받은 최진순 중위는 “그동안 묵묵히 지원해준 부모님과 아낌없이 응원해 준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며 “기대에 부응하여 조국 영공방위의 일익을 담당하는 최정예 전투 조종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최진순 중위는 수료 후 F-5 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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