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도심관광 트레일’ 운영
광주 빛낸 인물·도심 역사·관광명소 등 활용한 테마길 7개 코스 개발

광주광역시는 3월부터 매주 토요일 동명동-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 둘레를 도보로 둘러보는 ‘도심관광 트레일’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심관광 트레일’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핵심 축으로 광주를 빛낸 인물, 도심 역사, 문화예술, 관광명소 등을 활용해 테마별 도보관광 코스를 개발한 스토리텔링 관광프로그램이다.

트레일 코스는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1코스는 문학을 테마로 한 ‘김현승의 플라타너스길’ ▲2코스는 예술을 테마로 한 ‘광주예술가 유람길’ ▲3코스는 음악을 테마로 한 ‘정율성의 음악산책길’ ▲4코스는 대중문화를 테마로 한 ‘K-POP 아이돌 골목길’ ▲5코스는 인권을 테마로 한 ‘민주열사의 오월길’ ▲6코스는 도심권 생태관광을 테마로 한 ‘광주 꽃과 나무이야기길’ ▲7코스는 걷고싶은 거리를 테마로 한 ‘동명동리단 길’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7코스인 ‘동명동리단 길’ 트레일 코스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5월부터 동명동 이색카페, 맛집, 관광지 등을 걸으면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스탬프투어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예술의 거리 입주 작가들의 작업실과 예술의 거리 내 갤러리를 둘러보는 ‘궁동 아트투어’ 트레일 코스를 특별 운영할 계획이다.

트레일 코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별도 예약없이 토요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시계탑으로 오면 전문해설사와 함께 투어할 수 있다.

투어는 각 코스별로 2~3시간 소요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한, 코스별로 김현승커피, 느린우체통, 가죽공예 등 예술체험, 아이돌 댄스 배우기, 피칸파이․상추튀김 맛보기 등 다양한 유료 체험거리도 즐길 수 있다.

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은 광주도시여행청(062-401-9926 또는 누리집(www.gjmiin.com)에 신청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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