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갖고 5개 자치구 방문 의미 및·주요현안 공유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 등 5·18망언 적극 대응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이 오는 7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5·18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용섭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북구청장은 28일 저녁 시내 한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시와 자치구의 현안을 공유하고 상시소통을 통해 현안에 협력키로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5개구 구청장들이 28일 저녁 간담회를 갖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5개구 구청장들이 28일 저녁 간담회를 갖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날 간담회에서 이 시장과 구청장들은 “27일 북구를 마지막으로 끝난 민선7기 첫 자치구 방문이 시와 자치구가 현안 문제들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시민들과 자주 만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또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국제스포츠 대회인 광주세계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안전하고 친절한 광주 만들기 시민운동, 시민서포터즈 운영, 수영대회 입장권 구매 등에 시와 자치구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자유한국당 의원 3명이 5·18민주화운동을 폄훼·왜곡한 것과 관련, “역사를 왜곡‧폄훼하는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확실하게 책임을 묻고 제도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5·18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광주형 일자리는 세계적 유래가 없는 사회 대통합형 노사상생 일자리로 광주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의 미래가 달린 새로운 희망이 된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 한국 경제의 체질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기로 만들어 나가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 광주의 대중교통을 혁신하는 일대 계기로 삼아 도시철도와 버스의 효율적 연계 등 통합형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시와 자치구가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5개구 구청장들은 이 밖에도 시·구정 주요 현안 공유나 시민들께 알려야 할 사항이 있을 때 형식에 구애됨 없이 자주 만나 상호의견을 교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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