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운동현장 탐방, 교육현장 친일잔재 조사 및 청산 사업 추진 등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주 일선학교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펼쳐진다.

27일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각급 학교에서 기념행사 및 기념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일선 학교에서는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과 관련한 계기수업을 실시하고 관련 행사를 추진한다.

광주 수피아 여고생들이 교내에서 지난해 3월 10일 '3.1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광주인
광주 수피아 여고생들이 지난해 3월 10일 '3.1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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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농성초와 금호초는 개학식에서 독립선언서 낭독하기 행사를 추진하고 주월초등학교는 3월 첫 주를 3‧1운동 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덕고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교내에 대형 걸개를 부착하고 기념 특강을 추진한다. 또 3‧1운동과 태극기 바로알기 운동을 전개하고 학생들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광주백범기념관을 찾을 계획이다.

대광여고는 2019년 입학생들이 다함께 독립선언서 낭독행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독립선언서를 수집해 관련 자료를 연중 게시한다.

광주일고는 3‧1절 기념 포스터를 제작해 홍보하고 광주일고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 문패 달아주기 행사를 보훈청과 함께 실시한다.

광주 수피아 여고생들이 지난해 3월 '3.1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또 3월4일 입학식에서는 학생운동 관련 퇴학자에 대한 명예 졸업장을 수여하고 입학식이 끝난 후 교내에 위치한 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친일잔재 조사 및 청산을 연구 주제로 하는 교원 역사 동아리를 공모하고, 학생 역사 동아리 운영과 활동 결과 보고회 등을 개최해 친일잔재 청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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