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지난 2월3일부터 운영해온 구제역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25일 방역대책본부로 전환했다.

단, 관내 가축질병 유입을 완벽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책본부 주관으로 오는 3월31일까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기간’을 설정하고 상황실 운영과 24시간 대응체계 유지 등 방역대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제역 백신접종을 보강하고 항체 형성 여부 모니터링 수시점검, 우제류 가축 반입․출하 시 검역검사를 강화해 가축질병 청정지역을 지속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경기도 안성, 충청북도 충주 구제역 발병지 3㎞ 이내 ‘보호구역’에 사육 중인 가축을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25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한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방역대책상황실’로 전환해 운영하고 구제역 이동제한 조치도 모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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