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학교 졸업생 참석, ‘기미독립선언서’ 연대낭독, 만세운동 재현 등 역사체험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끌어올리고 통일의지를 다지기 위해 기념식과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재회행사를 갖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독서토론열차학교 재회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열들의 나라사랑과 세계 평화정신을 기리고 계승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역사의식과 통일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그날의 함성, 통일희망의 꽃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제1회~4회 졸업생과 지도교원, 학부모, 그리고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독서토론열차학교 재회행사에 이어 3부 독립만세운동 재현 길거리 행진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회 주관으로 열리는 1부 기념식에서는 장석웅 교육감과 학생, 교원, 학부모 등 33명이‘기미 독립선언서’를 연대 낭독하고 학생들의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져 의미를 더한다.

2부는 독서토론열차학교 졸업생들의 재회 및 통일희망 의지를 다지는 ‘기억과 다짐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각 기수별 학생대표들의 인사와 성장 소감 발표에 이어 기수별 활동영상 시청, 그리고 올해 출발하는‘통일희망열차학교’의 북한경유 실현을 바라는 응원메시지 발표 등이 펼쳐진다.

도교육청에서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3부 행사로 인근 전남도청 광장과 후광대로 중앙공원, 분수대, 김대중 동상 등 남악 일원에서 펼쳐지는 3·1만세운동 재현행사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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